2015.01.25 06:30

달성 도동서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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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동서원은 달성군 구지면이라는 대구광역시에서도 무지 외곽에 떨어진 위치에 있어서 가기가 빡세다. 아주 특수한 케이스(대곡지구라거나 다사쪽에 산다거나)를 제외하고는 서부정류장에서 현풍 가는 시외버스 타고 가는 걸 추천한다. 서부정류장에서 현풍터미널까진 2400원이고, 30분 가량 걸린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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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걸로 끝이면 참 좋겠는데 현풍터미널서 다시 달성 4번이라는 시내버스 타고 가야 한다. 이 버스는 대략적으로 2시간마다 한대씩 있으니 시간을 정말 잘 맞춰야 한다. 아니면 돈에 여유가 있다면 택시 타고 1만원쯤 내고 가도 되긴 하지만. 결론은 자가용 있으면 무조건 자가용으로 오는게 낫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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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0년 되었다는 은행나무. 크긴 확실히 크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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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월루라 하여 대문이자 2층은 누각의 역할을 하는 곳. 근데 나중에 검색질로 알아보니 이건 철종 때 덧붙여서 지은 거라 한다. 유홍준은 이걸 본래 서원의 멋을 없앴다 하여 무지하게 까고 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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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원의 강당인 중정당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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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당 좌우측으로 방이 하나씩 있는데 이건 강사와 원장의 대기실이라고 했다. 문지방의 높이가 높고 낮은 것은 나이든 원장은 편히 다니도록, 상대적으로 젊은 강사들은 발걸음을 휙휙 해서 힘차게 다니라고 그랬다고 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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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단부의 돌은 크기와 재질이 제각각인데 이는 이 서원에 배향된 김굉필을 존경한 전국 각지의 유학자들이 제각기 보내 온 돌로 마무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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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 서원 아랫단의 돌 사이사이에는 용머리 4개와 다람쥐 모양의 동물상이 조각되어 있다. 여의주나 물고기를 물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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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당에서 사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이다. 사당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. 특이한 것은 문 3개 중에서 좌측 문은 계단이 없다는 것이다. 왜 이렇게 되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. 조선시대에 벌써 함정카드가 존재했다는 것일까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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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동서원의 토담. 옛 모습이 잘 남아 있으면서도 상당히 예쁘기 때문에 중정당, 사당 건물과 함께 이 담장이 보물 350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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윗 사진이 선조가 하사한 사액이며, 아래쪽은 퇴계 이황의 글씨를 모각(모방하여 조각)한 현판이라 한다. 이황은 살아 생전 이 서원에 현판을 준 일이 없지만, 일평생 김굉필을 존경하여 왔기에 그렇게 하였다고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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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동서원 옆에 김굉필의 묘가 있다 하여 짧은 거리지만 산을 타 보았다. 참고로 저기에서 '다람재'라는 고개가 현풍에서 자가용을 이용하여 넘어올 경우 넘개 되는 고개인데, 저 고개에서 내려다본 낙동강과 도동서원의 경치가 그렇게 좋다 한다. 나는 시내버스를 타고 왔기 때문에 저 길을 넘지는 않았지만, 이후에 차를 사게 된다면 저 길을 통해 낙동강의 풍경을 즐기며 와보고 싶기도 하다. 이게 김굉필의 묘이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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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원 주위의 풍경. 낙동강 주변의 풍광이 꽤 운치가 있다. 자전거도로도 있어서 자전거 타고 강변을 도는 것도 좋을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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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원에서 멀찍이 고개 너머로 보이는 작은 정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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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 서원에서 얼마 안 떨어진 거리에 있는 관수정이라는 작은 정자다. 위에서 보면 경치가 꽤 괜찮다.

그리고 버스 타고 다시 복귀.

행정구역은 대구 시내지만 자기 차량이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부산 갔다오는 것만큼이나(어쩌면 그 이상으로) 시간이 든다. 하지만 그래도 그만큼의 가치가 없지는 않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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